[다시 뛰자! 한국 경제] 고부가 제품 확대 통한 글로벌 주도권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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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던 ‘IFA 2018’에서 소개된 ‘LG클로이로봇’.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던 ‘IFA 2018’에서 소개된 ‘LG클로이로봇’.

 LG는 올레드TV·생활가전·V40 등 주력제품에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석유화학·자동차부품·화장품 분야에서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가고 있다.

LG그룹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등을 선보인다. 씽큐(ThinQ)를 적용한 냉장고·세탁기·에어컨·스피커 등 융복합 제품도 출시한다. 지난 8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인공지능 전담 연구소를 설립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중소형 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LCD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전지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전지사업본부는 3세대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LG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부품, 인공지능, 로봇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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