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아이맥스 영화관 등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부산에도 IMAX 입체영화관이 등장한다.

지난해 서울 인천에 IMAX상영관을 오픈했던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는 30일 부산 CGV서면에 비수도권 지역 최초의 IMAX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CGV IMAX극장은 교육영화나 다큐멘터리 영화 일색이던 기존 IMAX와 달리, 블록버스터를 IMAX로 볼 수 있다는 점때문에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35mm 필름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한 뒤 IMAX 필름에 입히는 DMR(Digital Re-mastering Release)기술로 블록버스터 2D 영화와 3D 입체 영화 관람이 가능한 것. 일반 영화보다 10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6 채널 디지털 음향 시스템도 강점이다.

CGV서면 IMAX의 첫 상영작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수퍼맨 리턴즈 3D'로 결정됐다. '슈퍼맨 리턴즈 3D'는 최초의 장편 실사 3D IMAX 영화로 제작된 화제작이다.

개관 기념 이벤트로는 '폴라 익스프레스 3D' 무료 시사회(28, 29일), 호주 무비월드 투어, 관람료 할인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한편 CJ CGV는 2007년까지 일산, 왕십리, 대구, 광주 등 주요 지역에 추가적으로 CGV IMAX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내용은 www.cgvimax.co.kr 참조

문화부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