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충남 천안에서 음주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이날 오전 2시10분쯤 A씨(38)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천안시 서북구 한 도로를 넘어 영업 끝난 식당 건물을 들이받고서 멈춰섰다.
내부에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식당 탁자와 유리창 등이 산산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식당은 빚을 내 리모델링한 지 얼마되지 않은 중식당이었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 상태였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