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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대관령 일대 숙박난 해결, 관광객 유입 이끌 특급호텔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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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지난 12월 8일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초대형 특급 호텔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의 준공식이 열렸다. 각계각층의 인사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에선 관계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무엇보다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평창에 15년 만에 들어서는 초대형 호텔(일반객실 644실, 별장형 풀빌라 34실)이라는 점에서 지역 주민과 행정당국 관계자의 기대가 컸다.

지난 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간 강원도 평창의 초대형 호텔인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가 마지막 선물로 일부 객실을 특별분양하고 있다. 사진은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야경.

지난 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간 강원도 평창의 초대형 호텔인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가 마지막 선물로 일부 객실을 특별분양하고 있다. 사진은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야경.

평창은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그동안 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이 부족해 숙박난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다. 하지만 이번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준공으로 그동안 원활하지 못했던 숙박시설 공급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평창 관광객 연간 1000만 명 돌파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준공식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준공식

이날 준공식을 가진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가 일반 분양 호텔과 크게 다른 점은 전 객실이 테라스형 Duplex Room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지역적 특성에 맞으면서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집객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점도 일반 분양 호텔과는 다른 차별화 요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단체 관광객 등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등 격조 높은 부대시설을 모두 구비하고 있어 준공식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게 줄기세포를 바탕으로 한 안티에이징 힐링 센터다. 이 힐링 센터는 최근 중국·러시아 등 이미 약정된 의료 관광객은 물론 관광객 추가 유입을 더욱 확대시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평창 호텔&스위트의 핵심시설이다. 이와 함께 가변형 컨벤션 센터도 국내 100대 기업과 관공서, 기타 단체들의 워크샵·세미나 장소로서 적합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양떼목장·청소년체험관·힐링스파·글램핑장 등도 힐링과 체험을 위해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트레킹·산악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집어등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천혜의 자연 살린 휴양·체험 시설

위쪽부터 그랜드볼룸, 로비, 헬스장.

위쪽부터 그랜드볼룸, 로비, 헬스장.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는 특히 숙박시설이 부족한 평창에 내리는 단비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림픽 기반시설로 경강선 KTX를 비롯해 제2영동 고속도로, 홍천~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 강릉 등지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평창 등지의 일부 식당에는 평일·주말 구분없이 하루 1500~2000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라고 한다. 평창이 인체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700m 지점에 위치한데다, 체험·휴양 관광시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을 숙박시설은 부족하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대형 무료 주차장(축구장 27개 크기, 약 6만평)이 텐트촌을 방불케 할 정도로 관광객의 야영 텐트가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는 평창 방문객이 전년 대비 49%가 증가하면서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측면도 있었지만, 평창지역의 비싼 숙박료 탓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대관령 일대의 회원제 콘도·빌라 등 숙박시설이 대부분 1박에 50만 원 이상하는 고가로 운영되는 바람에 일반 관광객이 이를 기피하면서 숙박난을 불렀다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객실 규모 678실의 대형 호텔의 개장은 지역 숙박난을 풀어줄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여행사 관계자나 지역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호텔 추가 신축계획 없어 희소가치↑

동계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대형 개발사업도 호재다. 정부와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기반시설로 신설된 KTX 진부역과 대관령 IC를 활용해 주변을 스위스의 융프라우 같은 산악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진부역과 삼양목장 사이에 대관령 열차를 운행하고, 정선과 진부를 산악관광열차로 연결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올림픽아리바우길과 백두대간길을 정비하고 오대산국립공원까지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호텔 신축에 대한 계획은 없다. 이곳이 백두대간보호법 등 6개 법령의 규제를 받고 있어 호텔은 고사하고 식당 하나 제대로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의 희소가치도 그 만큼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관광객 몰려 즐거운 비명

내년 1월 초 개장을 앞두고 벌써부터 관광객이 몰리면서 개장 준비팀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게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해외 여행사 등 각종 관계사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던 호텔 측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반 관광객이 줄을 이으면서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인근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은 물론, 최근 서울랜드가 대관령 하늘목장과의 통합 운영을 시작하면서 늘어난 단체 관광객들이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를 찾고 있지만 이를 받을 수도 없고 안받을 수도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한다.

일부 객실 특별분양 ‘마지막 선물’

이런 가운데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가 일부 객실을 특별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는 이미 완공돼 준공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시공 과정에서 예상되는 위험 요소가 없는 게 특징이다. 호텔측은 투자자가 시설은 물론 경영 상태까지도 직접 확인한 뒤 계약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셔틀 차량을 운행 중이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관계자는 “계약과 동시에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2∼3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수익은 물론, 이용 혜택도 받아 볼 수 있어서 투자자에게는 마지막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는 2년간 수익을 보장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 별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 또 인근 골프장과 스키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 할인권 제공, 안티 에이징 센터의 무료 시술권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투어 차량을 이용한 현장 답사는 예약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1600-0242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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