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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 할머니 별세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14호 08면

이귀녀

이귀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사진) 할머니가 14일 오전 별세했다. 92세. 이 할머니는 1926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43년 중국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중국으로 갔다가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해방 이후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2011년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2016년부터 용인 서울요양병원에 입원해 병상에서 지냈다. 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정부에 등록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25명이 됐다.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6시 50분, 797-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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