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탁구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도르트문트(서독)=김인곤특파원】사상처음 남녀단체 동반 메달 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제4O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선 1차 리그에서 남녀 모두 전 승으로 조1위를 차지, 예선2차 리그에 진출할 것이 확실하다.
29일 오후 (한국시간) 베스트팔렌 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첫날 J조의 한국남자 팀은 약체 자메이카와 서전을 벌이며 30일에는 요르단· 덴마크 등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전력을 아끼기 위해 자메이카와의 경기에만 어깨가 좋지 않은 에이스 유남규(유남규)를 빼고 김기택(김기택) 김택수(김택수) 강희찬(강희찬) 등을 기용, 9단식 경기를 벌인다.
또 B조의 한국여자 팀은 30일 에콰도르·브라질과 잇따라 대결, 예선리그를 모두 끝내는데 역시 에이스 현정화(현정화)는 복식에만 내보내 4단·1복식 경기를 갖기로 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30일까지 1차 예선리그, 31일과 4월1일 2차 예선리그를 끝내고 남녀 각각 8강을 가려낸 후 3일 여자단체 결승,4일 남자단체 결승전을 각각 벌인다.
개인전은 4월6일∼9일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