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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올 겨울 최강 한파 불어닥친 대설. 독감 의심 환자도 9년만에 최다

중앙일보

입력

강원내륙과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7일 오전 강릉시 대관령 인근 도로변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이날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강원내륙과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7일 오전 강릉시 대관령 인근 도로변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이날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대설 한파가 기승을 부린 7일 서울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와 강원들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북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 지역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서울 지역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갑작스레 뚝 떨어진 아침 기온과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 탓에 7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은 잔뜩 움츠린 체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털모자와 털장갑, 핫팩 등으로 추위를 달랬다.

서울 지역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서울 지역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서울 지역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서울 지역 -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상조 기자

강추위가 불어닥친 7일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핫팩으로 추위를 달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강추위가 불어닥친 7일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핫팩으로 추위를 달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옷을 앞뒤로 껴입고 있다. 우상조 기자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옷을 앞뒤로 껴입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시 현재 서울 영하 -5.8도, 인천 -5.9도, 수원 -3.7도, 춘천 -4도로 정오를 넘어서도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전라북도 정읍시·부안군·고창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안과 정읍, 고창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7일 오전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묶여있는 어선 위로 눈이 내리고 있다.[뉴스1]

부안과 정읍, 고창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7일 오전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묶여있는 어선 위로 눈이 내리고 있다.[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고창군에는 1.5cm의 눈이 내렸고, 부안군 줄포면에는 1.4cm의 눈이 쌓였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8일까지 영광 등 서해안에 최고 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인 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는 주말에 걸쳐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두 번째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7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 두 번째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7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

한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올 겨울에는 인플루엔자(독감)가 크게 유행할 조짐이다.

절기상 연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자 초하루인 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신도들이 야외에 설치된 대형 난로 옆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연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자 초하루인 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신도들이 야외에 설치된 대형 난로 옆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00개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로 집계결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48주차) 외래 환자 1000명 가운데 독감 의심환자가 1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인 48주차에 독감 의심환자가 천 명당 19.2명 발생한 것은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09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이미 지난달 16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털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다. 우상조 기자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7일 서울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털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다. 우상조 기자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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