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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버지 부시’ 별세 애도…“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

중앙일보

입력

미국 텍사스의 조지 H W 부시 대통령 기념관에 걸려 있는 고 부시 대통령의 초상화. [EPA=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의 조지 H W 부시 대통령 기념관에 걸려 있는 고 부시 대통령의 초상화. [EPA=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타계에 조전을 보내 애도했다.

2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조전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모든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부시 전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며 40년간 중미 관계가 역사적인 발전을 거두도록 노력하고 지켜봤으며 양국 인민의 우호 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은 이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오랜 기간 양국 지도자와 인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미 관계가 부단히 증진하고 각국 인민에게 복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미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가 정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도록 노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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