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동결은 무리" 사제간 앙금 씻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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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준범 신임 고려대총장은 13일 학생들의 등록금 동결주장은 무리이며 교수충원·시설확충 등 학교발전을 위해 등록금 7%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장후보 선출과정에서 사제간에 몸싸움 등 충돌이 있었던 것은 유감』이라고 말하고 이는 교수·학생간의 민주화에 대한 시각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양자간 감정의 앙금을 씻어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직원·학생·동문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학교발전을 위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총장선출 과정에 학내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적 개선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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