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언주, 바른미래당으로 광명 출마하면 100% 낙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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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중앙포토,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중앙포토,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에 대해 “바른미래당으로 광명에 출마하면 100% 낙선”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기 광명을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이다. 이 의원은 2012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에 입당해 경기 광명을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부산 영도가 훨씬 가능성 높다"

우 의원은 지난 23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의원) 본인은 '더 어려운 곳으로 이동했으니 철새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 하시던데, 제가 알기에는 광명보다 부산 영도가 더 다뜻한 남쪽 지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의 부산 영도 총선 출마설에 대한 비판인 셈이다. 그는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며 “만약 보수가 통합해 (이 의원이) 부산 영도로 (다음 총선에) 출마하신다면 (광명보다) 훨씬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 의원은 지난 16일 이 의원의 우클릭 행보를 '철새'로 규정하며 “부산 영도가 바닷가지만 거기는 철새도래지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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