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 공사 완료 산책길 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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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오는 7월1일 개막되는 제13차 세계 청년 학생축전에 대비, 주 경기장인 능라도 경기장 맞은편에 대규모 주차장을 짓고 있는 것으로 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문수거리 북단에 위치한 이 주차장은 총면적이 15만9천여 평방m로 모두 3천5백 여대의 승용차 및 버스를 주차시킬 수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능라도의 기슭을 따라 5천3백여m에 달하는 호안 공사가 완공되어 새로이「유보도」(산책길)가 포장됨으로써 능라도가 주민들의 휴식처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추게 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몇 년 전부터 평양시 개발사업으로 대동강과 보통강의 호안 공사를 추진해 왔는데 보통강역수갑문 건설과 공원 및 유원지 조성, 부두·정박 장 등의 시설공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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