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두지휘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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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간평가를 앞둔 공약사업 성격인 영구임대주택 25만 가구를 포함한 2백만 가구의 주택공급 계획이 청와대의 진두지휘로 추진된다.
7일 열린 정부와 민정당 간의 고위 당정회의에서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특별기구는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내무·건설·국방·농림수산장관과 서울시장·산림청장·환경청장· 주공사장·토개공사장·주택은행장을 위원으로 하는 한편 산하에 청와대 경제수석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작업단을 편성, 발족했다.
주택건설에 국방·농림수산부 장관까지 개입이 된 것은 택지조달에·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임야 및 농지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부만으로는 관계 부처간의 이해가 엇갈려 힘에 부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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