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드컵 바람,농촌에서도 길거리 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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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열기가 갈수록 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남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에 청계농협 건물 외벽에 태극전사들의 얼굴과 이름이 적힌 현수막과 길거리 응원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계면에 있는 광고물 제작업체 '삼일기획'은 13일 밤 토고와 경기 때 농협 앞 주차장에서 프로젝트 빔과 스크린을 설치하고 치어 리더를 동원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김상철 사장은 "5.31 지방선거 때 일거리가 많아 돈을 좀 벌었다"며 "이 중 일부를 할애, 면민들에게 도시에서처럼 길거리 응원을 경험해 보게 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글=이해석 기자,사진=프리랜서 장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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