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아파트 노조 파업 주민과 잠정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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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아파트 관리 노조 측의 파업으로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던 서울 명일동 고덕 주공 9단지 관리 업무가 1일 노조 측과 입주자 대표의 잠정 합의로 정상화됐다.
노조 측과 입주자 대표들은 1일 오후 4시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4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기본급 7% 인상과 매월 식대 1만5천원 지급 등 2개항에 합의했다.
입주자 대표들은 오는 11일 이전까지 잠정 합의 안을 놓고 전체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서울 목동 1단지 아파트 노조 조합원 1백5명 중 전기·영선·설비 직종 19명은 7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관리 용역 업체 측이 비노조원들을 대신 근무토록 하여 주민 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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