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남북한 정상회담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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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로가초프」 소련외무차관 (아시아-태평양담당)은 26일 소련은 『남북한정상회담개최를 비롯한 대화확대와 긴장완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히로히토」 일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로가초프」차관은 교도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한 경제교류에 관해서는 지난해 연말 일본과 필리핀방문을 마치고 귀로에 평양에 들른 「셰바르드나제」외상이 『경제교류는 추진하되 외교관계는 갖지 않는다』는 입장을 김일성과 김영남 등에게 설명,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외교학원 교수 사익현은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 「부시」 미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한 미중 관계 강화는 한반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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