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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남북,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위한 진전 이루길 바란다”

중앙일보

입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남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전달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IOC가 이메일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정치적 대화를 통해 훗날 입후보에 필요한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VOA는 ‘유엔의 제재대상인 북한이 올림픽 유치를 신청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IOC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 명의로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를 장려함으로써 관계 개선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 2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뜻을 담은 서신을 IOC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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