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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한반도 평화, 한발짝 더…” 남북, 지뢰제거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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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와 DMZ서 지뢰 제거 작업이 시작됩니다.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AP=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AP=연합뉴스]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가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오늘 첫발을 내딛습니다. 바로 군사 분야 합의의 주요 내용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주변과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지뢰 제거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지뢰제거 작업은 남북이 시간대를 맞춰 각각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지뢰매립 여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북한이 미국으로 보냈던 한국전쟁 유해 208구 중 유전자 감식 결과 미군이 아닌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유해 64구가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와 ‘자주국방’을 키워드로 국군의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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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국회 대정부질문이 이어집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3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종택 기자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3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종택 기자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정책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재정 정보 유출 논란을 놓고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과 남북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군사 분야합의가 쟁점으로 떠오릅니다. 다음날 경제 분야 질문에서는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정책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심 의원을 긴급투입 했습니다. ‘면책 특권’이 보장되는 대정부 질문인 만큼 심 의원은 정부 예산 사용내역을 추가 폭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대정부 질문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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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의심’이 진단되면 MRI 검사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달부터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중앙포토]

이달부터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중앙포토]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뇌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학적으로 뇌와 뇌혈관 MRI가 필요한 경우 환자 부담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현재 대학병원 기준 최대 75만원의 검사비가 18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복지부는 내년에는 복부나 흉부, 2021년까지는 모든 MRI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더읽기 10월 1일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비 확 줄어든다

오늘부터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노벨상 메달 [사진 nobelprize 홈페이지 캡처]

노벨상 메달 [사진 nobelprize 홈페이지 캡처]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가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30분 노벨 생리ㆍ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첫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과 3일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가, 평화상과 경제학상은 각각 5일과 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우리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5일 예정된 평화상입니다. 한반도의 대화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서입니다. 또 ‘미투’ 파문 속에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1949년 이후 69년 만에 발표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더읽기 뜨거워진 노벨평화상…문 대통령·김정은 '유력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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