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채 새기준에 150억달러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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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외채 통계에 새로운 국제기준을 적용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1백50억달러 늘어나고 대외채권은 13억달러 줄어들었다.

재정경제부는 19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이 마련한 기준에 따른 우리나라의 대외채무(6월 말 기준)는 1천5백90억달러, 대외채권은 1천9백94억달러라고 발표했다.

1997년 IMF와 합의한 기준에 따라 발표됐던 기존 대외지불부담(총외채)은 1천4백40억달러, 대외채권은 2천7억달러였다.

새 기준은 원화표시 채권.채무도 대외채권.채무에 포함시키는 등 항목 일부를 조정했다.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기준에 따라 분기별로 한차례 외채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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