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백담사 "썰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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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백담사=권혁룡 기자】새해를 맞은 설악산에는 등산객 1천여명이 찾아와 신정 연휴를 보냈으나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가 은둔하고 있는 백담사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고 전씨 부부도 문밖 출입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정초를 보냈다.
전씨 부부가 은둔하고 있는 백담사에는 신정연휴기간인 지난 1일 낮 12시30분쯤부터 오후 2시40분사이 월정사주지 김도명 스님이 찾아와 함께 예불을 드린 뒤 돌아갔으며 2일 오후 1시쯤엔 서울 2하3881호 개인택시를 타고 온 50대 여인이 선물꾸러미 4개를 들고 들어가 오후 5시쯤 귀가했으나 특별히 관심을 모을만한 손님은 찾아오지 않아 평소와 같이 한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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