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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예포발사, 북한 주민의 열렬한 환영받으며 평양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했다. 전용기는 이륙 54분 만인 09시 49분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공식 환영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화면캡쳐]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공식 환영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화면캡쳐]

문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공항에 착륙한 뒤 환영식장까지 이동했다. 먼저 순안공항 청사에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환영식장으로 입장해 문 대통령이 타고 온 비행기로 이동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 공식 환영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화면 캡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 공식 환영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화면 캡쳐]

이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트랩을 이용해 내려와 10시 9분 두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세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화동으로 부터 꽃을 받고 있다. [화면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화동으로 부터 꽃을 받고 있다. [화면캡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세 번의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두 정상의 부인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고 인사했다. 남녀 어린이 화동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꽃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화면 캡쳐]

두 정상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북한군 의장대 김명호 대좌는 "대통령 각하를 영접하기 위해 도열했다"며 대규모 사열을 시작했다. 이례적으로 21발의 예포가 울려 퍼졌다. 그동안 남북정상회담 의장 행사 때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기게양과 국가연주, 예포발사 등은 생략됐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화면 캡쳐]

문 대통령은 공항에 도열해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드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사하며 악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을 나서며 환영 나온 북한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을 나서며 환영 나온 북한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화면 캡쳐]

공항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최용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마중을 나왔다. 환영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 부부는 벤츠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는 북한 의장대. [화면캡쳐]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는 북한 의장대. [화면캡쳐]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 [화면캡쳐]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 [화면캡쳐]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가 내걸렸다. [화면캡쳐]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가 내걸렸다. [화면캡쳐]

이날 평양시민들은 이례적으로 순안공항 안까지 들어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생방송 된 화면에는 의장대 도열과 함께  한복과 양복을 차려입은 평양 시민들이 문 대통령의 도착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인공기와 한반도기, 알록달록 화려한 꽃을 들었다.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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