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군부대 건물에서 병사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15일 오전 전남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이던 A일병이 부대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대 관계자들은 불침번을 서던 A일병이 근무교대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수색에 나서 생활관 인근 건물에서 숨져 있는 A일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일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타·가혹행위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