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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VR이 교실 속으로"... '2018 이러닝 코리아' 개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에서 한 전자칠판 업체의 담당자가 자사가 개발한 학습용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자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에서 한 전자칠판 업체의 담당자가 자사가 개발한 학습용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자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교육청은 13∼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 2018)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13∼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이러닝 코리아는 최신 이러닝 동향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 13회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에듀테크 페어와 국제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러닝 코리아를 통해 교육에 접목된 최신 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에듀테크 기술과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에서 관람객들이 구글 익스피디션관에서 스마트폰과 카드보드 뷰어를 이용해 전 세계 명소를 체험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지난해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이러닝 코리아(e-learning korea)에서 관람객들이 구글 익스피디션관에서 스마트폰과 카드보드 뷰어를 이용해 전 세계 명소를 체험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페어에선 디지털교과서ㆍ소프트웨어 수업 등의 시연이 이뤄진다. 아울러 미래 교육 기술과 관련된 9개 국가 121개 기업이 참가해 24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체험존이 포함된 실감 교육관, 코딩 교육용 교구를 전시한 소프트웨어(SW) 창의융합관,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어학관에서 최신 에듀테크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14~15일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 이러닝 코리아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3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나서 한국 이러닝 정책의 성과를 알리고 미래 교육 동향을 공유한다.

14일에는 인공지능 학습의 권위자인 브루스 맥라렌 카네기멜런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교육 전망’을 주제로, 15일에는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폴 킴 교수가 ‘미래와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기반 학습 분석 동향,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의 변화, ICT를 활용한 교육콘텐트, 아세안 사이버대학 등 분과 회의가 열린다.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한석수 원장은 "지능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라 교육 또한 많은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변화된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미래교육의 혁신방안이 좀 더 구체화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러닝 코리아 웹사이트(www.elearningkorea.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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