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청 석방 병원서 암 치료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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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로이터=연합】중국문화혁명 당시 4인 방의 한 명이자 고「마오쩌둥」 당 주석의 미망인인 강청(74)이 감옥에서 석방돼 배경의 한 법원에서 인후암을 치료받고 있다고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기관지인 월간 중국청년이 19일 보도했다.
중국 청년지는 이 날자 최신호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독자의 편지에 답하면서『강청이 북경의 한 병원에서 인후암치료를 받기 위해 석방되었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강은 지난 76년 9월 모택동 사망 직후 4인 방중 다른 3명과 함께 문화혁명과 반혁명 죄로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뒤 종신형으로 감형됐었다.
중국관리들은 강이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됐다는 보도들을 계속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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