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홍대·신촌 문화지구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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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 인사동에 이어 대학로와 홍대, 신촌 지역도 문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8일 대학로는 올해 내에, 홍대와 신촌 지역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까지 문화지구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지구는 문화 관련 업소가 밀집돼 있거나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시설비나 운영비를 저리 융자하거나 지방세를 감면해준다.

최호권 시 문화정책팀장은 "지역 특성에 맞게 권장시설과 육성업소를 지정, 지원할 계획"이며 "다만 가로변에 위치한 건물의 높이나 외관 등은 일부 제한을 받는다"고 말했다. 시는 대학로에는 소극장 등 공연예술 단체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내년까지 공연연습장 세 곳을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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