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대학] 대전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 선정

1927년 개교한 국립 한밭대는 국가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창의적 지역형 인재를 양성하며 ‘100년 역사’를 써가고 있다. 교육부가 선정한 대전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한밭대는 ‘산·학 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이 학생들과 대학생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국립대인 한밭대는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밭대]

한밭대는 6개 단과대학과 33개 학과, 4개 대학원에 9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캠퍼스는 유성과 대덕테크노밸리 대학산학융합캠퍼스 2곳을 운영 중이다.

한밭대학교

대표적 산학협력 명문대인 한밭대는 1600여 개의 가족회사 등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했고 산학융합 교육으로 특성화에 성공했다. 교육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차, 드론 분야 전문가 육성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한밭대는 학부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학·석사 학위 통합과정(5년제)을 도입했다.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대덕산학융합캠퍼스에선 취업 후 학습의 평생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미래산업융합대학도 설립, 5개 학과 및 6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대인 한밭대는 등록금이 저렴하고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에게 지원할 게 많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다. 주요 재정지원사업은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 3개 사업단을 비롯해 LINC+, 창업선도대학육성, 국립대학혁신지원사업(PoINT) 등이다.

한밭대는 전세계 36개국, 136개 대학과 교류 중이며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이 교환학생과 2+2학기제, 학점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일본·태국 등 해외에서 학기제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고 일본·인도네시아에서는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취업을 지원하는 캠프와 멘토링 등 각종 전문가 과정도 진행 중이며 이런 과정을 거쳐 매년 졸업생 취업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밭대는 특성화한 교육 프로그램과 최고의 교육환경에 맞춰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입학 선정이 우수한 신입생과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성적우수장학금, 학업동기를 부여하는 성취장학금, 생활보호장학금·특별장학금 등이다. 기탁자가 정하는 기준을 거쳐 학과 추천을 받아 지급하는 교외장학금, 교내·국가근로장학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최병욱 한밭대 총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우리 대학은 지역과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인재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