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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야구도…한·일전, 시청률 대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와 축구 한·일전 결승전 시청률이 모두 높게 집계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축구 대표팀 선수들. 치비농=김성룡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축구 대표팀 선수들. 치비농=김성룡 기자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 시청률의 합은 57.3%였다. 채널별로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나선 KBS 2TV가 22.6%로 가장 높았고 안정환 해설위원의 MBC TV가 21.8%, 최용수 해설위원의 SBS TV가 12.9%로 뒤를 이었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5분부터 11시 3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한일전의 연장전 실시간 시청률의 합은 63.78%였다. 금메달을 이끈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연장전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스1]

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스1]

닐슨코리아는 축구에 앞서 중계한 남자 야구 결승전 한국-일본 경기 시청률은 21.6%로 집계했다. 전날 오후 5시 56분부터 8시 27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남자 야구 결승전 시청률 합이다. 채널별로는 이승엽 해설위원을 내세운 SBS TV가 8.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허구연 해설위원의 MBC TV(6.9%), 이용철 해설위원의 KBS 2TV(6.1%)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국민 타자' 이승엽이 해설위원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하면서 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은 남자 야구 결승전 실시간 시청률 합은 21.23%로 집계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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