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대표팀이 네덜란드 시타르트에서 훈련하고 있다.[시타르트=연합뉴스]
아데바요르는 부친상을 당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참가하지 못하고 바로 독일로 넘어가 토고 팀 베이스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평가전에 앞선 13일 토고 대표팀은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간단한 몸 풀기와 미니 게임, 기습공격, 짧은 거리 달리기, 세트 플레이 등으로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훈련 모습을 지켜본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토고의 중앙 수비수 2명은 좋지만 좌우 측 미드필더와 수비수는 키가 작고 움직임도 날카롭지 못하다. 설기현(울버햄프턴)이나 이천수(울산).정경호(광주)가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린다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트 멤버가 아니긴 하지만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의 프리킥도 단조로웠고 공격도 높게 평가하기는 무리"라고 밝힌 신 위원은 "그러나 중앙 공격수 2명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충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