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태전동 파이프 제조공장서 화재…대응 3단계 발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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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8시58분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1]

28일 오전 8시58분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1]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폴리에틸렌 파이프 이음관 제조공장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소방 경보령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불은 가스 배관 파이프 종류를 적재해 놓은 3층짜리 건물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창고 3개 동 약 6600㎡가 불에 타고 있다. 현재 2개동은 전소된 상황이다.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 만에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70대와 소방관 9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오전 10시38분쯤 현장에 도착한 조종묵 소방청장은 “대원들도 안전에 유의하면서 현장활동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응 3단계는 재난안전본부장이 현장지휘관을 맡으며 화재 초기 상황부터 대형화재 우려가 커 중앙 및 인접 시ㆍ도 소방력의 지원이 필요한 화재를 뜻한다.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2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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