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기한 내 통과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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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예결위는 1일 사흘째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에 대한 마지막 계수 정리작업에 들어가 각 당간 예산삭감규모 조정작업을 벌였다.
여야는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농어촌부채경감과 삼청교육대·광주사태·해직공직자의 보상을 위해 내년상반기증 추경편성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아래 이견을 보이고 있는 농가부채 등의 문제를 추경으로 넘긴다는 선에서 내년도 예산을 법정기일을 넘기지 않고 2일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계수조정소위는 세법수정으로 인해 3천6백88억 원의 세수가 줄었고 농가부채 경감에 2천억 원의 재원이 별도로 필요해 정부예산 원안에서 최소한 5천6백여억 원 규모의 예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규모가 큰 방위비에서 장비유지 및 지원비가운데 2천억∼3천억 원, 내년도 하반기의 건설사업비 5백억∼6백억 원과 불요불급한 판공비·기관운영비 등에서 1천억 정도를 삭감한다는 방향에서 절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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