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사, 병원사업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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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재벌그룹들이 사회복지차원의 법원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
28일 재계에 따르면 병원사업은 국민건강증진과 사업성을 함께 노릴 수 있고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등 이점이 있어 현대·삼성·한진·두산 등 대기업이 기존병원의 시설확장·신규참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
현대는 77년 5백억원을 출연, 설립한 아산재단을 통해 그 동안 인제·정주·보성 등 영세민·농어촌지역 「6군데에 병원을 설립, 적자운영을 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서울 풍납동 6만평부지에 1천 병상규모의 종합병원을 건설 중.
고려병원을 운영중인 삼성도 동방생명이 출연한 동방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서울 일원동에 10만평을 확보, 종합의료사업과 장애자재활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중 착공할 예정.
이밖에 한진도 86년 인수한 성남 한미병원을 심장병진료부문을 중심으로 종합의료센터로 확장시킬 것을 검토중이고, 두산도 종로4가 재개발지역에 3백3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기관 건설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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