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메뉴서 소다 퇴출…'우유·물만 포함' 추진

미주중앙

입력

앞으로 가주내 모든 식당의 어린이용 메뉴에서 우유와 물을 제외한 다른 음료수는 퇴출될 전망이다.

가주 하원은 지난 17일 아동 비만율을 줄이기 위한 관련 법안(SB 1192)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상원 표결과 주지사 서명을 남겨놓고 있다.

법안은 키즈 메뉴에 포함되는 음료수를 향이 가미되지 않은(unflavored) 일반 우유와 물만 포함시키도록 제한하는 내용이다.

단, 보호자가 원할 경우 소다 등 모든 종류의 음료수를 아동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이네즈 디오시오씨는 "엄마인 내가 내 아이에게 뭐가 최선인지 가장 잘 안다"면서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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