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대리석 채석장, 6년간 월 50만원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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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산업이 경북 영주에서 대리석 채석단지(사진)를 분양 중이다. 산림청 인가를 받은 72만1439㎡ 가운데 회사 보유 4만9190㎡다. 재성산업은 대리석 원석을 채취, 건축용 대리석과 골재를 생산해 토목현장과 석재공장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재성산업은 10억여 원대의 자가 중장비(크로아드릴·포크레인·덤프트럭)를 갖고 있으며 골재생산 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쇄석기(크라샤)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3개 년 평균 매출은 연 12억 원에 이른다. 석산단지 조성 허가권은 부지조성까지 수십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5년 넘는 인허가 기간을 거쳐야 산림청 인가고시를 받을 수 있다. 분양금액(토지매입금)은 1계약 당 4000만원부터다. 수익(토지임대료)은 월 50만원이며 매달 5일 지급한다. 계약 즉시 해당 채석토지 330㎡에 대한 소유권 등기이전과 임대차계약(토지사용승낙서)를 체결한다. 임대차 기간은 6년이다. 모든 계약서는 법률공증으로 작성한다. 서울 홍보관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재성산업이 쇄석기 부지 조성을 마치면 골재 생산 매출이 연간 6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주 대리석 채석단지

문의 02-555-9337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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