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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NOW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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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1.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전

지난 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스페인 출생의 패션 사진가 코코 카피탄의 전시가 개최된다. 런던 패션대학에서 패션 사진을 전공한 그는 ‘보그’ ‘데이즈드’ 등의 패션 잡지와 멀버리, 메종 마르틴 마르지엘라, 컨버스 등의 브랜드들과 화보 촬영을 진행하면서 유명해졌다. 특히 지난해엔 구찌가 지목한 ‘영 아트 스타’로 꼽혀 2017 가을·겨울 협업 화보를 진행하고 직접 쓴 글자로 티셔츠를 제작하는 등의 작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대담한 페인팅, 핸드라이팅, 사진, 설치, 영상 작품 1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2. GU, 디자이너 킴 존스와 협업

유니클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10~20대를 공략하는 일본 SPA 브랜드 GU(지유)가 오는 9월 14일 유명 패션 디자이너 킴 존스와 협업한 남성복을 롯데월드몰점과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영국 태생의 킴 존스는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한 후, 루이비통 남성복 디자이너로 7년간 활약했고, 지난 3월 디올 옴므 아티스트 디렉터로 부임해 전 세계 패션 피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패치워크 패턴, 플란넬 체크 등 미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패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의 애완견들을 모티브로 한 데님 아이템과 잡화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3. 발렌티노와 몽클레르의 만남

우아함의 상징인 발렌티노와 겨울 패션의 최강자 몽클레르가 만났다.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엘파올로피촐리의 지휘 아래 몽클레르가 만든 남성·여성 겨울 아이템이 오는 26일부터 전 세계 65개 발렌티노 부티크와 온라인 부티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1월 뉴욕에서 열렸던 발렌티노 여성복 가을 프리 컬렉션과 파리에서 열렸던 남성복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이 다운재킷들은 두 가지 중요한 테마인 VLTN과 타이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26일 이후 갤러리아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부티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4. 새로운 안경 브랜드 ‘프레임 몬타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웨어 브랜드 ‘프레임 몬타나’가 론칭했다. 패션 인스타그래머로 유명한 몬타나초이(@montana_choi)와 1870~1970년대 생산된 안경을 그대로 재현한 빈티지 안경을 선보이는 아이웨어 브랜드 ‘바이브바입스’ 이지윤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판매제품 전량을 ‘안경마을’로 유명한 일본 후쿠이현사바에시에 있는 50년 전통의 안경공장에서 생산한다. 가격대는 30만원 내외.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며,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종이로 만든 12개의 프레임을 보내서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한다.

5. 랑콤 가을 신제품 ‘압솔뤼 드라마 마뜨’

계절의 변화는 여성의 입술에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강렬한 컬러와 우아한 무광 텍스처가 돋보이는 랑콤의 매트 립스틱이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은 올 가을 신제품으로 매트 포뮬러의 립스틱 ‘압솔뤼 드라마 마뜨’를 출시한다. 한층 강렬해진 매트함, 가볍고 편안한 밀착력, 지워지지 않는 지속력이 특징이다. 메인 컬러는 #157 수지 네온 코랄, #388 이터널 러브(핑크), #505 레드 본드, #507 버건디까지 총 4종이다. 케이스는 모두 무광의 블랙으로 제작됐는데, 특히 레드를 제외한 3가지 컬러의 립스틱에는 동일한 컬러의 케이스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6. 리차드 밀 ‘rm25-01 투르비용 어드벤처’

리차드 밀과 모험의 아이콘인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협업한 ‘RM25-01 투르비용 어드벤처’가 출시됐다. 척박한 자연 환경을 정복하고 싶은 소망을 담아 디자인한 시계는 뚜껑을 덮어놓으면 출발 직전의 우주 비행선 같은 모습이다. 티타늄, 카본 TPT 콤비네이션 케이스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두 개의 베젤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하나는 나침반 베젤이고 다른 하나는 24시간 눈금자, 360도 눈금 판, 방향 지시 인디케이션 기능이 장착돼 자연스럽게 동서남북을 파악할 수 있는 양방향 베젤이다. 전 세계적으로 20개만 한정판매 한다.

7. 투미 ‘조지카’ 컬렉션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투미(TUMI)가 일과 여가에 모두 매력적인 조지카 컬렉션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페블 가죽 소재에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하드웨어와 디테일, 분위기 있는 회갈색 컬러도 돋보인다. ‘이본캐리 올’ 스타일은 심플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수납 구성이 장점이고, ‘미카 백팩’과 ‘산드라크로스바디’ 스타일은 핸즈프리옵션으로 실용성과 편리한 착용함을 선사한다. 모든 스타일에는 모노그램(영문 이니셜을 각인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한 탈부착 파우치가 포함돼 있어 구매자마다 ‘나만의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8. 페라가모 ‘이탈리아 in 할리우드’전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페라가모 뮤지엄에선 ‘이탈리아 in 할리우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브랜드 창립자인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1915년부터 27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보냈던 시절이 핵심 내용이다.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미국으로 간 페라가모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영화 속 소품과 스타들의 맞춤구두를 제작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영화 세트장처럼 꾸며진 전시장에는 당시 페라가모가 창조했던 아름다운 구두들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 속에 투영됐던 이탈리아 예술·공예·패션작품들이 진열돼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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