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 성으로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정당 박준병 사무총장의 사표제출은 사퇴서를 접수한 윤길중 대표위원이 그 자리에서 반려할 뜻을 밝히고 노태우 대통령이 정식 반려해 「해프닝 성」으로 마무리.
그러나 당사자가 사의를 강력 고집하고 있고 예정됐던 당정개편도 불과 한달 안팎밖에 남아있지 않아 앞으로 박 총장의 거취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계속 관심사.
민정당은 22일 오전 윤 대표 주재로 당직자 회의를 열고 박 총장의 사표 제출 건을 논의, 윤 대표가 당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면서 사표반려를 함께 건의키로 결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