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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MW 승용차 중부내륙고속도서 불…차량 전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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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TV=연합뉴스]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TV=연합뉴스]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고속도로 우측의 야산에 불이 옮겨붙기도 했다.

20일 오후 4시 49분께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174.4㎞ 지점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나 전소됐다. 운전자는 급히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승용차는 520d 모델로 이달 초 안전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특별하게 부품을 교체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차는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운행정지명령 대상이 아닌 차에서 난 불이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국고속도로공사 충북본부 상황실은 “문경시 마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BMW 승용차에 불이 났고 소방차가 고속도로에 진입해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고 말했다.

차에 난 불을 끄는 과정에서 양평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통행이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들어 발생한 BMW 차량 화재는 40여건에 이르며 오늘부터 전국의 61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결함 시정 조치를 개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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