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추진시스템 국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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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하는 추진시스템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17일 ㈜한화와 공동으로 다목적 실용위성 2호(아리랑2호)의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추진시스템은 이중추력기와 연료탱크, 배관 및 밸브로 구성됐다. 다목적 실용위성 1호(아리랑1호)의 경우 미국 TRW사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추진시스템의 경우 TRW사의 설계도면에 전적으로 의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인공위성 추력기 개발시설 보유국이 됐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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