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으로 손금 보듯 길 안내를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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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center><img src=http://auto.joins.com/picture/news/200605092030500_1.jpg hspace=6 ></center>
상상이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모든 도로망이 손금 보듯, 아니 실제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기저귀를 차기만 해도 아기피부가 건강해진다. 영화나 공상과학소설 속 얘기가 아니다. 인간의 편리를 위한 생활용품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차세대 프리미엄 생활용품 중 위성사진 내비게이션과 황토기저귀를 소개한다.

주 5일제가 확대되면서 가족 나들이 패턴이 바뀌고 있다.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의 단기여행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 수요도 급증,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제조사들은 속속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위성사진으로 길 안내를 해 주는 위성 내비게이션 '비크(vique)'가 국내 최초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비크는 평면지도 대신 위성에서 전송된 실제 사진을 이용해 목적지를 안내해 준다. 건물과 도로는 물론 길가의 나무까지 생생하고 정확한 지리정보를 제공한다. 제조사 위아의 관계자는 "그림 형태의 일반 내비게이션은 가격은 싸지만 잘못된 길 안내나 왜곡된 정보로 소비자들을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위성화면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곁들여 차세대 내비게이션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위아가 활용하는 위성은 '아이코노스(IKONOS)'. 미국의 최첨단 고해상도 위성이다. 위아는 100억여원을 투자해 2001년부터 4년간에 걸쳐 비크를 개발했다. 위성사진 사용료까지 포함하면 투자금액은 500억원 대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비크는 플래시 메모리나 DVD롬을 이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40기가 바이트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검색시간이 빠르고 3차원 지도 등 대용량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도심 골목길이나 작은 건물 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비크의 또다른 특징은 제주도나 독도 등 여행지의 위성사진을 보면서 동영상으로 미리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밤길 운전 시에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그림지도에서는 볼 수 없는 200여 개 골프장의 홀.그린.벙커 등 주변지형은 물론 관광지의 캠핑시설.경관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제품 관계자는 설명했다. 위성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시즌별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기본 내비게이션 기능에 DVD.오디오.DMB(옵션)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1644-9110 www.vique.co.kr</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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