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공원·선착장 치안전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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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2일 한강 시민공원의 치안유지와 수상사고방지,질서유지등을 담당할 한강경찰서 (가칭) 를신설하는 방안을 마련,총리실· 내무부·치안본부등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시민공원은 시민들이 휴식·오락공간으로 즐겨찾고 있으나 야간에는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있고 여의도·잠실등 유람선선착장부근에는 노점상들이 몰러들어 구역다툼까지 벌이는 폭력·무질서 상태가계속돼 현재 11명 안팎의 한강순찰대만으로는 기능을 제대로 할수없어 수상경찰성격의 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건축쓰레기를불법으로 강변에 버리고 달아나는등 그동안 행정력으로 막지못했던 불법행위단속을 외해서도 경찰력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내년부터 일반에 임대 서울시는 2일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때문에 일반의 이용을 제한해오던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의 일반임대사용을 내년부터 다시허용키로 했다.
사용료는 체육행사의 경우 하루 16만원,일반행사는 하루 66만원이며 입강료를 받는 경우에는 일정비율을 따로 징수하고 전기사용료도 이용자부담으로했다.
잠실주경기장은 84년 준공이후 일반에게 부분적으로 임대사용되어오다 86년부터 잔디보호를 위해 일반임대사용을 제한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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