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계인사 하반기 들어 중국방문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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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금융계 인사들의 중국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닥 국내 금융인들의 중국입국은 지난 7월 외환은행과 시중은행의 홍콩지점강등 9명의 부장급들이 공식 방문을 한 것을 신호탄으로 지난 21일에는 성태용 장기신용은행장을 단장으로 한 17명의 각 은행임원들이, 31일부터는 안승철 기업은행장을 단장으로 한 금융인 11명이 각각 홍콩을 경유, 북경을 방문하고있다.
이들은 각각 영국계 스탠더드은행과 상해은행의 중계로 중국공상은행이 초청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러한 국내 금융인들의 연쇄적인 중국방문은 국내기업인들에게는 쉽게 비자를 내주면서도 금융인 입국은 금지해 왔던 중국정부의 태도변화로 주목된다. <홍콩=박병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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