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4일 광장에서 근무하던 의경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은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던 날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근무를 서던 의경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다가 구토했다.
이 의경은 응급조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은 이날 오후 1시 33분쯤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SOS) 기준으로 36.8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을 37도로 예보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