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정상회담 내년 개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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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모스크바 로이터=연합】내년에 「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중국 최고 실권자 「덩샤오핑」(등소평)간의 중·소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13일 양측이 밝혔다.
「게라시모프」소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25년간 이상 지속돼온 양국간의 상호반목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중소정상회담 정지작업차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이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라시모프」는 정상회담 개최날짜를 밝힐 수는 없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는데 중국 외교부장「첸치천」(전기침)이 올해 안에 소련을 방문하고 곧이어 「셰바르드나제」도 내년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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