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이후 신설16개 대학|교지·교사 기준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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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80년 이후 제5공화국 시절에 신설된 16개 대학 가운데 대부분이 교지와 교사가 법정기준에 미달되는데도 조건부로 설립인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문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0년 이후 신설된 l6개 대학 가운데 경원대와 부산외대·대구가톨릭대·수원가톨릭대·포정공대등 5개 대를 제외한 금오공대·대전대·대구한의대·배재대·호서대·수원대·아세아연합신대·한림대·호남대·동신공대·한국관광대등 11개 대학은 교지와 교사가 법정기준에 미달되는데도 설립인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학 가운데 대전대와 대구 한의대·아세아연합신대·한국관광대는 독립된 교사를 갖추지 않은 채 추후에 교사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신설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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