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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에 휩싸여 '광란'의 밤 보내는 크로아티아…조용해진 런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소국 크로아티아가 홍염에 휩싸이는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크로아티아는 축제에 휩싸였다.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쯤 경기가 종료되자 수도 자그레브 시내는 홍염과 폭죽이 터지는 등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반면 영국 런던에서 잉글랜드를 응원하던 관중들은 일순간 조용해졌다. 함께 모여 축제를 즐기려 했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일순간 충격에 빠진 뒤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다.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뒤 조용해진 영국 런던의 한 광장.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뒤 조용해진 영국 런던의 한 광장.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뒤 조용해진 영국 런던의 한 광장.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뒤 조용해진 영국 런던의 한 광장.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는 먼저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와 오는 16일 오전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20년 전 프랑스 월드컵 결승 문턱에서 만난 두 국가는 이번엔 결승전에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피파랭킹 20위, 러시아월드컵 예선기록 6승 2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는 피파랭킹 7위, 러시아월드컵 예선기록 8승 2무 1패를 자랑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크로아티아는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에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으나 여기서 프랑스를 만나 1-2로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된 바 있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기뻐하는 자그레브 시민들. [사진 유튜브 가디언 풋볼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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