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군 석방 않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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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지역 총학생회 연합(「서총련」)은 23일 오후5시 고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연행된 서총련 의장겸 전대협 의장 오영식 군(22·고대법학 4)을 즉각 석방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방해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총련은 이날 『오 의장이 서울시경 공안수사단에 의해 22일 하오 연행돼 조사 받고 있다』고 밝히고 『27일까지 석방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의 평화적 진행을 장담할 수 없으며 특히 남자 마라톤경기 방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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