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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신태용호에 계란 세례…손흥민은 고개 숙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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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일부 팬들의 계란 세례에 당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일부 팬들의 계란 세례에 당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일부 팬들의 계란 세례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성용을 제외한 22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레드카펫 위에 두줄로 선 대표팀에게 일부 팬들이 계란을 던졌다. 선수들이 직접 맞지는 않았지만 레드카펫에 계란이 떨어지면서 바닥이 노란색으로 얼룩졌다. 일부 선수들은 당황한 듯 계란이 날아온 방향을 쳐다봤고 경호팀은 계란 세례를 제지했다. 손흥민 선수는 바닥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런 상태에서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 선수는 대국민 감사 기자회견을 했다.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 선수는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손흥민 선수는 인터뷰 내내 고개를 살짝 숙이고 아래쪽을 쳐다봤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신태용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신태용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1승2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을 격파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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