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원로들 줄이어 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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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 우양 허정 선생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평창동 자택에는 정계원로 및 전현직 관계인사들이 줄지어 문상.
19일 오전 최규하전대통령을 비롯, 이현재국무총리, 정일권·노신영전총리와 공화당의 김종필총재, 이병희· 구자춘부총재 및 이호 전입법회의 의장, 전예용 민족중흥동지회장, 고재필· 박질현·송원영씨 등이 조문.
이현재국무총리는 『고인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이 나라 정치를 이끌었던 분』 이라며 『4·19산때 뒷수습을 잘해서 나라의 혼란을 극복했다』고 추모.
한편 장례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3일장의 가족장으로 결정.
정부는 내각수반을 지낸 고인에게 국민훈장무궁화장을 추서할 계획이었으나 생전에 제헌의원으로 이미 받았기 때문에 청조근정훈장과 정부가 줄 수 있는 최고액수인 2천만 원의 장례비용을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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