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기지 이전바람직 한국에 핵무기 배치돼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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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국방연구원(KIDA원장 황관영)과 미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방학술대회의와 안보모의실험이 12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미안보관계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양국고위관리·군장성·대학교수등 안보·국방전문가들이 참석, 양국의 안보협력현황·전략환경평가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하게된다.
12일 회의에 앞서 CSIS부회장인「조르단」박사는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의 지휘체계개편▲한국의 육군본부가 남쪽으로 이전할 경우 이와 함께 미군 용산기지의 남쪽으로 이전의 긍정적인 검토등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4만3천여명의 병력과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2일 한미국방학술회의에서「윌리엄·테일러」미국제전략문제연구소부소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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