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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의 계절 여름, 스타 브랜드 만들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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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황윤식의 푸드트럭 창업하기(19)

지난 달 열린 2018 C-Festival(씨페스티벌)의 Eat The Seoul(잇더서울) 코너에서는 서울 내 유명 맛집들이 푸드트럭 형태로 참가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 코엑스]

지난 달 열린 2018 C-Festival(씨페스티벌)의 Eat The Seoul(잇더서울) 코너에서는 서울 내 유명 맛집들이 푸드트럭 형태로 참가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사진 코엑스]

전국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게 푸드트럭이다. 특히 5월부터 여름까지 푸드트럭이 정신없이 바쁠 시기다. 푸드트럭 입점을 원하는 곳이 너무 많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푸드트럭은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극명하게 갈린다. 푸드트럭이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축제가 여름에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축제가 집중된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은 푸드트럭의 인기가 시들하다. 성수기와 비성수기를 타지 않고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푸드트럭 스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퍼지는 소비자의 입소문만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는 것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스타 푸드트럭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선 나의 푸드트럭에 관련된 콘텐트를 온라인상에 많이 배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이 가장 쉽게 푸드트럭에 접근하는 방법이 온라인 검색이나 SNS 채널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노출이 많을수록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활용될 기회도 많이 생기게 된다. 지금과 같은 성수기에 대비해 푸드트럭에 대한 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파워 블로거 활용하기  

소셜 모바일 세대를 위한 미디어 음식채널 딩고푸드(Dingo Food). [사진 유튜브 캡처]

소셜 모바일 세대를 위한 미디어 음식채널 딩고푸드(Dingo Food). [사진 유튜브 캡처]

소자본 창업인 푸드트럭에 맞게 적은 돈을 투자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는 SNS와 파워 블로거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구독자 수나 좋아요 수, 팔로우 수가 많은 음식 소개 소셜 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오늘뭐먹지, 딩고푸드, cooket 등이 있다. 이러한 채널에 나의 푸드트럭 콘텐츠를 올리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의 효과는 얻을 수 있다. 가장 쉽게 많은 사람에게 푸드트럭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

또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맛집 블로그에 콘텐츠를 올리는 방법이 있다. 블로그에 콘텐츠를 올리기 위해선 블로거와 연락해 블로그 마케팅을 도와주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베이글, 위드블로그, 디너의여왕 등이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은 푸드트럭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그에 따른 많은 기회를 얻게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이 성수기·비성수기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영업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내 푸드트럭의 가치를 올리고 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영업 기회나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황윤식 고푸다 대표 ceofrog@gofoo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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