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방송사 합동 출구조사 결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에 10.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후보는 52.2%, 임대윤 후보는 41.4%로 예상됐다.
권영진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이정원 여사와 함께 투표한 후 “대구의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는 재선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윤 후보 역시 부인 오숙주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선거운동을 하면서 대구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대구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출구조사를 시행했다.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해 선정했다.
투입 조사원은 약 3200명이며 조사 감독관은 250명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오후 6시 정각에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됐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n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