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과수출 타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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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년에 사과수출은 금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고 바나나수입은 3배나 늘어난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서 열린 제4차 한-대 과실회담에서 한국산 배 2천5백t, 사과5천t을 이에 상응한 대만산 바나나와 물물교환하는 외에 한국산 사과 3천6백t을 대만이 별도 수입키로 합의했다.
한편 대만은 대만자체 내 사과풍작으로 금년까지 수입자유화 하던 사과의 수입을 제한키로 결정, 5천t은 바나나와 구상무역으로 수입하고 3천6백t만 종전처럼 수입키로 쿼타를 제한함에 따라 사과수출물량은 87년산 사과수출(1만6천9백58t)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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